미국 도로에서 사고가 나면, 한국이랑은 처리 방식이 조금 달라요.
순간 멘붕 오기 딱 좋은 상황이지만,
차근차근 해야 할 것만 정확히 하면 대부분 잘 해결됩니다.오늘은 미국 현지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반드시 해야 할 7가지 행동을
2025년 기준으로 정리해봤어요.
유학생, 여행자, 이민자 모두 꼭 알아두세요!
✅ 1. 사람이 다쳤는지 먼저 확인하기
사고가 나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건 사람의 안전이에요.
- 본인, 동승자, 상대 운전자/탑승자의 상태 확인
- 부상자가 있다면 바로 911에 신고 (구급차 요청)
- “Are you okay?” “Do you need help?” 같은 기본 표현은 꼭 기억해두세요
💬 미국에선 경미한 사고라도 사람 다쳤을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!
✅ 2. 차량은 안전한 위치로 이동하기 (가능할 경우)
- 고속도로/교차로 등 위험한 곳에 멈췄다면 가까운 갓길이나 주차공간으로 이동
- 차량 이동이 불가능하면 비상등 켜고, 삼각대 설치
⚠️ 단, 중대 사고로 부상자 발생 시 차량을 그대로 두는 게 원칙일 수도 있어요
→ 이 경우는 911 오기 전까지 현장 보존!
✅ 3. 911 신고 (경찰 출동 요청)
미국에선 경미한 접촉 사고도 **경찰 리포트(PD Report)**가 보험 처리에 중요합니다.
📞 신고 시 말할 내용:
- “I was in a car accident.”
- 장소: “It happened near 5th Ave and Main Street.”
- 부상자 여부: “There’s no injury.” / “One person is injured.”
- 차량 상태 등 요약
💡 경찰이 오지 않는 주/시(예: 캘리포니아 경미 사고)는 자체 리포트 작성이 필요할 수 있어요.
✅ 4. 상대방 정보 교환하기
📄 꼭 받아야 할 정보 리스트:
- 상대방 이름 & 연락처
- 운전면허증 정보
- 차량 번호판
- 자동차 보험사 & 보험 번호 (Insurance card)
- 차량 모델, 색상
🔍 실수로 놓치기 쉬운 게 보험 정보예요!
사진으로 찍어두는 게 가장 확실해요.
✅ 5. 현장 사진 & 영상 꼼꼼하게 남기기
📷 꼭 찍어야 할 것:
- 파손된 차량 부위 전체
- 차량 간 위치 (충돌 각도 중요)
- 상대방 차량 번호판
- 현장 전경 (신호등, 도로 상황 등)
- 블랙박스 영상 백업 (있다면)
💡 도로 상황이나 날씨 정보도 함께 찍어두면 좋습니다.
보험사에 제출 시 도움이 돼요.
✅ 6. 자기 보험사에 바로 연락하기
사고 후 가능한 빨리 내 보험사에 연락해야 합니다.
- 전화 또는 앱을 통해 사고 접수
- 리포트 넘버, 상대방 정보, 사진 자료 등 제출
- 사고 당시의 상황을 영어로 간단히 설명
- 예: “I was turning left, and the other car ran the red light.”
⚠️ 잘못된 정보 제공 시 보험 적용이 불이익될 수 있으니,
사실 그대로만 말하는 게 중요해요!
✅ 7. 경찰 리포트 or 케이스 번호 꼭 받아두기
경찰이 도착하면,
- 케이스 넘버 (Police Report Number) 를 요청하세요
- 나중에 보험사/법적 처리/렌트카 교체 등에 꼭 필요합니다
💡 리포트 번호는 종이 리포트 or 명함 뒷면에 적어주는 경우가 많아요.
잊지 말고 챙기세요!
📌 추가 꿀팁
- 렌트카 사고인 경우: 렌트사에도 즉시 연락 필수 (알라모, 허츠 등)
- 무보험자(Uninsured) 사고: 내 보험에 UM/UIM 옵션 있는지 확인
- 소액 사고라도 병원 진단서 받아두면 나중에 보상 청구 시 유리함
🧾 마무리하며
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고,
미국은 사고 처리 절차가 한국보다 복잡하고 서류 중심이에요.
하지만 위 7가지만 기억해두면
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.
📌 특히 유학생이나 이민 초기에는 이런 정보 한 번쯤 꼭 읽어두세요.
정말 사고가 났을 때 내가 아는 만큼 손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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