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싸다고 샀다가 ‘사고차’였다고요? 미국에서 중고차 살 땐, 이 5가지만 알면 최소 2천 달러는 아낄 수 있습니다.”
미국에서 중고차 사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
처음 미국에 와서 차를 사야 할 때, 많은 분들이 **“중고차”**를 고려하십니다.
새 차는 부담스럽고, 출퇴근이나 학교용으로만 쓸 차라면 가성비 좋은 중고차가 매력적이죠.
하지만!
사기나 결함 차량을 피하려면 꼭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.
오늘은 처음 중고차를 사보는 이민자나 유학생 분들을 위해, 미국에서 중고차 구매 전에 꼭 알아야 할 핵심 5가지를 정리해드릴게요.
1️⃣ 사고 이력은 Carfax로 꼭 확인하세요
미국에선 Carfax나 AutoCheck를 통해 차량의 사고 이력, 정비 내역, 소유자 변경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Carfax는 차량의 **VIN(차대번호)**만 있으면 누구나 확인 가능하고, 딜러들은 보통 무료로 제공해줍니다.
👉 확인해야 할 주요 내용:
- 사고 기록 (Accident / Damage Reported)
- 침수차 여부 (Flood Title)
- 오도미터 조작 흔적 (Mileage Inconsistency)
- 렌터카/상업용 이력 여부
Carfax에 사고 이력이 있다면 피하는 게 최선입니다. 수리했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.
2️⃣ 딜러 vs 개인 간 거래, 뭐가 좋을까?
**딜러(Dealer)**에게 사면 일정한 보증(워런티)이나 정비 확인을 받을 수 있지만, 세금(Tax)과 딜러 수수료가 붙습니다.
**개인 간 거래(Private Sale)**는 가격이 저렴하지만, 차량 상태나 사고 이력은 스스로 철저히 확인해야 해요.
구분 | 딜러 | 개인 간 거래 |
가격 | 다소 높음 | 상대적으로 저렴 |
보증 | 일부 제공 | 없음 |
서류 처리 | 대부분 대행 | 스스로 해야 함 |
신뢰도 | 상대적 안정 | 케이스 바이 케이스 |
처음 구매하신다면, 딜러를 통한 구매가 좀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. 단, 가격 비교는 필수입니다!
3️⃣ 타이틀(Title) 종류 꼭 확인하세요
차량의 법적 소유 상태를 나타내는 **Title(타이틀)**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.
이게 차량의 ‘이력서’ 같은 개념인데요, 다음 3가지를 꼭 기억하세요:
- Clean Title: 사고 없이 정상 운행된 차량 → ✅ 가장 안전
- Salvage Title: 큰 사고나 침수로 보험사에 의해 '전손 처리'된 차량 → ❌ 피하세요
- Rebuilt Title: Salvage 차량을 수리한 후 재등록한 차량 → ⚠️ 신중히 고려
딜러나 판매자가 타이틀을 명확히 보여주지 않거나 말이 애매하면 반드시 의심하세요!
4️⃣ 시운전(Test Drive)은 꼭 해보세요
중고차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시동을 걸어보고, 운전해보면 문제를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✅ 시운전 시 꼭 확인할 것들:
- 시동 시 이상한 소리, 진동
- 브레이크 작동 여부
- 에어컨/히터 정상 작동 여부
- 주행 중 핸들 떨림, 편향 현상
- 기어 변속 시 딜레이 또는 충격
가능하다면 지인과 함께 가서 함께 체크하거나, 근처 정비소에서 Pre-Purchase Inspection (PPI) 받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
5️⃣ 주행거리, 연식, 가격은 비교하고 또 비교
비슷한 연식과 모델인데도 가격 차이가 크다면?
무조건 비교 사이트로 확인!
미국에서 많이 쓰는 중고차 비교 사이트 추천:
- KBB (Kelley Blue Book) – 시세 확인에 특화
- Edmunds – 가격 및 리뷰
- Autotrader – 딜러/개인 모두 검색 가능
- CarGurus – 거래 타당성(Deal Rating)을 숫자로 보여줌
주행거리(Mileage)가 10만 마일 이하이고, 정기적인 오일 체인지 이력이 있는 차량을 우선적으로 보세요.
✅ 마무리 TIP
미국에서 중고차를 산다는 건 단순히 ‘싼 차를 산다’는 게 아닙니다.
좋은 차량을, 합리적인 가격에, 안전하게 구입하는 것이 핵심이에요.
이 글의 체크리스트만 제대로 숙지하셔도
수천 불짜리 사기는 충분히 피하실 수 있습니다.
차량 구매 전, 꼭 한 번 더 이 글을 체크하고 움직이세요! 🚗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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